세계를 두드린 타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코리안 드럼 영고ⅱ’…26일 저녁 7시 30분 대공연장

김기환 | 입력 : 2021/02/22 [15:05]




세계를 두드린 타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녹색환경신문] 세계를 두드린 타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이 오는 26일 저녁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국수호 디딤무용단의 ‘코리안 드럼 영고ⅱ’를 선보인다.

1987년 창단된 국수호 디딤무용단은 35명의 정단원과 20여명의 준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창작무용과 북춤, 그리고 춤극으로 불리는 무용극을 민간 무용단으로는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000회 이상 국내 및 해외 공연을 진행했다.

중요 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인 국수호 예술감독은 국립무용단 단장과 서울예술단 예술총감독 등을 역임했으며 88서울올림픽 개막식 ‘화합’ 안무에 참여했고 2002년 한·일 월드컵 개막식 때는 안무를 총괄하며 솔로로 출연하기도 했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고대시대의 선인들이 공동체의 염원을 담아 북과 춤 등을 통해 제천의식을 진행했던 것처럼 코로나19 상황이 하루 빨리 종식되기를 바라는 마음과 희망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며 “우리 민족의 삶과 영혼을 담은 고품격 무용극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공연은 태초의 소리, 기원의 북, 경고 구정놀이, 땅의 혼, 오고무, 천지수화, 춘설, 붉은 혼, 맞두드리 북, 북의 대합주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코로나19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손소독과 발열확인,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공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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