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가축사체의 위생적처리로 질병전파 및 환경오염 방지

김기환 | 입력 : 2021/02/16 [09:54]




강원도청



[녹색환경신문] 강원도는 가축사체의 위생적 처리를 위해 아프리카 돼지열병 중점방역지구로 지정된 시군 양돈농가에 폐사체 수거함 및 수거처리 비용을 지원하는 한편 그 외의 가축전염병 혹은 자연재난 등으로 인한 가축사체 발생 농가에 렌더링 처리 비용을 지원하고 가축사육농가에서 발생하는 폐사체의 위생적 처리를 위한 사체처리기를 지원한다.

강원도는 야생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 검출이 빈번해짐에 따라 중점방역관리지구 양돈농가에 위축돈 폐사체의 위생적 처리를 위한 수거함 및 수거처리비용을 지원해 가축질병 전파를 차단할 예정이다.

또한, 결핵병 및 브루셀라병 등 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라 살처분 명령을 받은 농가와 폭염, 산불 등 자연재난 등으로 인한 가축사체 발생농가에는 소 기준 두당 300천원의 렌더링 처리 비용을 지원한다.

렌더링 처리는 렌더링 업체를 통해 가축사체를 고온·고압으로 멸균 처리하는 것으로 매몰 방식에 비해 환경오염 위험을 줄이는 방식이다.

뿐만 아니라 가축전염병 혹은 자연재난 외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위축폐사체의 위생적 처리를 위한 사체처리기도 지원해 농가의 사체처리 위탁비용 절감과 매립 방지로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으며 사체처리기는 열처리 방식 제품으로 시군에서 제품 시연회 등 적합한 제품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종억 강원도 동물방역과장은 “가축 사육농가에서 발생하는 사체의 위생적 처리를 통해 질병전파 및 환경오염 우려를 없애고 자원 순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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