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술로 글로벌 기술협력 확대해 나간다
미국, 유럽 등 세계 최고 혁신기관을 협력거점 신규지정, 공동 R&D 추진
김재영 | 입력 : 2021/02/22 [16:06]
산업통상자원부
[녹색환경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산·학·연과 해외 우수 R&D 기관과의 국제공동연구개발을 지원하는 ‘2021년도 산업기술국제협력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2월 22일 공고했다.
금년 ‘산업기술국제협력사업’은 전 세계적인 기술혁신의 가속화와 글로벌가치사슬의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규모를 지난해 630억원에서 ‘21년 819억원으로 대폭 확대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 중 신규예산은 268억원이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사업 유형을 신설했다.
그동안 중점 추진한 정부 간 양자·다자 협력사업과 더불어 한국측의 전략적 기술확보나 우리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신규사업을 신설한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21년도 산업기술국제협력사업 신규과제의 주요 지원 내용은 양자·다자 공동펀딩 R&D, 글로벌 협력거점형 공동R&D, 글로벌 수요연계형 기술협력, 기술도입형 X&D, 한-아세안 기술협력 시범사업 등 총 5개분야, 85개 과제를 선정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독일 영국 등 그린·디지털 강국을 중심으로 협력채널을 旣구축한 14개국과 탄소중립 등 친환경, 디지털 전환 등 산업패러다임 선도분야 협력을 추진하고 특히 한국·덴마크가 주도해, 오스트리아, 싱가포르 등 10개국과 추진에 합의한 그린분야 다자협력도 유럽 최대의 공동연구플랫폼인 ‘유레카’를 통해 지원한다.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해외 우수 연구기관을 협력거점으로 활용해, 국내 산업체와 연구기관과의 중대형 기술협력을 지원하는 ‘글로벌 협력거점형 사업’을 처음 도입한다.
금년에는 미국 유럽 등 주요국을 대상으로 5개 내외 연구기관을 선정해, 국내 산학연과의 중장기 공동 R&D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기업의 수요에 기반해 국내 소부장 기업과의 국제공동R&D를 지원해, 소부장 기업의 GVC 진입을 촉진하는 글로벌 수요-공급기업간 협력모델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
해외 우수 기술도입, M&A 등 조기기술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해외기술 확보 시, 해외기관과의 후속기술 개발를 신규로 지원한다.
아세안과의 호혜적인 산업기술 협력 추진을 위한 플랫폼인 ‘한-아세안 산업혁신기구’ 설립을 위한 아세안 국과들과의 시범사업도 신규 추진한다.
통합공고의 상세한 내용과 신청절차 등은 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 참여 희망자에 대한 폭 넓은 정보제공을 위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사업 안내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상모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글로벌 네트워크가 확대되고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 되는 시대에 더 이상 인하우스 방식의 자체개발로는 국제 경쟁력에 한계가 있다”고 하면서 “산업부는 빠르게 변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해 다양한 글로벌 기관과의 유기적인 연대와 협력으로 우리 기업들이 신속하게 기술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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